검정과 보라 중에 고민하다 보라로 했습니다.
물을 무서워해 허리만큼 오는 풀에서도 허우적대고 죽을 뻔 했던 터라 혹시나 또 그런 일이 생기면 누구라도 얼른 구해줬으면 싶어서 튀는 색으로 결정했습니다.

뱃살 부자에 골반 크지만 팔 다리는 가는 체형인데 허벅지 밑단이 엄청 쫄려서 피 안통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. 부끄러워서 삼각팬티 같은 거 말고 바지 있는 걸로 샀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삼각으로 샀어야 했나 싶어요. 등 부분도 살이 삐죽 삐죽 나와요 ^^;;

다른 부분은 잘 맞네, 싶은 정도로 맞고 수월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. 원래 수영복은 딱 맞게 입는 거라고 해서 그럼 이게 딱 맞는 건가 싶었습니다.

브라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매우 당황했지만 집에 있는 실리콘브라로 해결하였습니다. 없어도 비치지는 않으나 B.P 때문에 뭐든 집어 넣어야 할 것 같으니 참고 하세요!

그리고 허리가 많이 파였어요. 만약 팬티를 입었다고 가정했을 때 딱 팬티 윗 선 정도까지 파인 것 같습니다. 그러나 고무줄(?)이 짱짱해서 내려가진 않을 것 같아요. 아직 물에 안 들어가봐서 모르겠어요 ;;

초보라 수영복 궁금한 게 많았는데 정보가 별로 없어서 주절 주절 써 봤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