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트 올리브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이뻐요. 보자마자 터키의 지중해 바닷가가 떠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>< 화이트 바탕 수영복은 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블루 패턴도 들어가고 올리브가 포인트가 되줘서 입을 때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. 안감은 병아리 노란색인데 흰 바탕 디자인에 몸의 굴곡이 과도하게 비치지 않아서 좋아요.

두겹 수영복이라 입을 때 쉽지는 않네요. 평소 다른 브랜드의 90사이즈는 충분히 맞는 편이예요. (하체 발달 164/56) 두겹의 타이트함이 분명있어서 사이즈 고를 때 고려하세요. 두겹이라 그런지 더 탄탄하게 몸매를 잡아주긴 합니다.

엉덩이는 적당히 가려주고 비키니 라인이 생각보다 깊게 파이지는 않았어요. 더 깊었어도 디자인상 어울렸을 것 같지만 그럼 강습용으로 입기는 좀 어려웠겠죠^^;

백 디자인이 세가지라 고르기 어려웠어요. 엑스백은 가장 안정적인 디자인이지만 실내 수영장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어울릴 디자인을 찾고있어서 가장 먼저 제외했습니다. 강습용으로 이쁘게 입기는 엑스백도 좋아보여요. 타이백과 무빙백은 가슴선이 조금 낮은 편이고 등이 시원해서 휴가지에서 입기도 이쁠 것 같아서 후보로 두었고, 결과적으로 무빙백 디자인은 나이키 같은 찐 스포츠 브랜드 느낌이 살짝 드는 느낌이라 제외했습니다. 화이트 올리브 수영복은 실내 자유수영과 야외 수영장에서 자주 입게될 것 같아요. 집에서 대충 찍은 사진도 너무 이쁘게 나오는데 파란 야외 수영장 배경에는 얼마나 더 이쁠까요!!

평소 타이백 디자인의 수영복들은 한번 묶고 실로 꼬매서 고정해서 입는데, 화이트 올리브 수영복은 더블 타이백이라서 따로 바느질로 고정은 안했습니다. 끈이 긴 편은 아니라 작게 리본을 만들 수 있는데 리본 안만들고 팔랑거리게 질끈 묶어도 이뻐요. 귀엽게 연출하면서 사이즈 조절도 할 수 있는게 타이백 디자인의 특장점 입니다.

후그 화이트 올리브 수영복 리뷰가 길어졌네요ㅎㅎ
모두 해피 수영 하세요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