센티 신상은 참을 수 없죠.
먼저 입어야 다른 분과 안겹치기에 구매했는데 마음에 쏙 듭니다.

1. 디자인은 여성여성한 분위기입니다.
배경 컬러가 옅은 베이지 톤이어서 차분해 보이고 우아합니다.

2. 컷: 토르소(150)가 길고 허벅지가 발달했지만 상체는 상대적으로 가는 저의 체형에는 센티 컷이 딱 좋습니다. 골반위로 올라오는 컷이지만 앞부분이 과하게 파이지 않아서 민망스럽지 않고, 옆 부분은 길게 파여 다리도 길어보입니다. 엉덩이도 폭이 좁지 않지만 그렇다고 무겁게 다 덮이는 스타일은 아니라 뒷 라인이 예뻐요.
저는 상체에 살이 없고 낮은 가슴선을 좋아하는데 아주 낮지 않아서 안정적이고 높지는 않아 답답하지 않고 딱 예쁜 위치에요.

3. 백스타일 : 음… 더블크로스가 여성스럽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싱글백을 선호하기 때문에 조금 아쉽습니다.

4. 재질: 센티가 폭이 좁은 편이지만 덕분에 몸에 착 붙어 몸을 잘 잡아주어 센티를 좋아합니다. 한겹이라 가볍고 너무 얇지 않아서 몸매 보정되고, 염료가 물 속에서도 예쁘게 잘 보이고 변하지 않아서 좋아요. 젖지 않을 때는 색이 예쁜데 물에 들어가 안감이 비쳐 원 색감을 못살리거나 재질이 얇아 몸매가 너무 드러나서 부담스러운 수영복을 겪은 후에는 밝은 색은 센티 아니면 잘 구매하지 않습니다.

5. 나이가 들어가면서 M을 입지만 S 도 잘 맞아요.
확 늘어나는 재질은 아니지만 입다보면 편해져서 S도 괜찮더군요.
타잇한 수영복 선호하시는 한치수 작아도 괜찮을 듯 합니다.